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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인적분할 이벤트 연기 '목표가↓'-NH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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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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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 (151,100원 ▼400 -0.26%)의 지배구조 관련 프리미엄 반영이 당분간 어려우나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지난해 6월 ‘물류사업 분할검토 및 IT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추진’ 공시 이후 해외법인 사업분할은 마무리 단계이나 당분간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해외사업 안정화와 성장성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 BPO 및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인수합병(M&A) 실행 및 합자회사(JC) 설립은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에스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 18% 증가한 2조271억원, 146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는 뚜렷한 업황 개선이 없지만 지난 2년간 매출 역신장으로 기저 하락하여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물류 BPO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고마진 항공물류 감소로 수익성이 하락하겠지만 삼성전자 판매물류 점유율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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