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도 사용하는 ‘제로백업’, ‘랜섬웨어’ 막는 첨병

개인 또는 기업 PC 중요한 데이터 자료를 암호화한 후 이를 인질로 삼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최근에는 변종 및 한글화된 ‘랜섬웨어’에서 스마트폰 ‘랜섬웨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교묘해지는 형국이다.

특히 감염 경로 또한 다양해져 이메일은 물론 광고, 메신저, 웹사이트, P2P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 전파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감염 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첨부파일의 경우 절대 열어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도 피해야 한다. 결국 예방이 최선”이라며 “중요한 데이터는 수시로 백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안업체 중 최근 YTN에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납품한 ㈜페타시큐어 김태환 대표는 “백업의 형태는 클라우드, 외장 저장장치, 암호화 등 백업 전문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제로백업’(www.zerocastle.co.kr)이 가장 안정적인 솔루션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제로백업’은 실시간으로 변경된 파일을 감지해 수정 또는 추가된 사례가 있으면 자동으로 원본을 백업해주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삭제한 파일도 백업폴더에서 별도로 관리해 복원시 필요 없는 파일은 복원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해당 파일을 암호화해 백업함으로서 파일이 유출돼도 열어볼 수 없도록 했으며 파일이 수정된 경우 히스토리 관리를 지원, 예전 버전의 파일도 복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도 로컬하드 및 외장하드 뿐만 아니라 나스스토리지 / FTP 등 외부 서버에 별도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파일만 백업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 역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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