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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中서 진단제품 12종 인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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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中서 진단제품 12종 인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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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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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단순화로 시장지배력 확대 기대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 (15,960원 ▲450 +2.90%)는 중국 자회사인 바디텍(광서)생물과기유한공사가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진단기기 2종, 진단시약 10종 인허가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내 시장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증대를 위해 현지 생산과 신제품 판매, 유통망 재편 등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인허가 획득에 앞서 지난해 7월 중국 광서성 현지생산법인 설립 이후 8개월 만에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사드 배치 논란으로 인해 악화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간 중국 의료시장에서 구축해온 브랜드파워 덕분에 빠르게 인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생산법인은 기존 아이크로마보다 진단 정확성을 최대 100배 이상 개선한 진단플랫폼 A-2000과 전자동 대량 신속처리 진단기기 A-5000 등 2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 대형병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CFDA 인허가를 받은 제품들은 갑상선 호르몬 진단시약제품군과 임신 및 성호르몬 진단시약제품군들이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내 최초 병원용 현장진단(POCT)용 호르몬 진단시약 출시로 기존 감염성 질환, 종양 진단시약 제품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CFDA 제품 인허가를 계기로 중국 수입 총판과 지역 대리상을 포함하는 복잡한 유통구조가 아닌 단순한 유통 구조로 재편할 것"이라며 "이는 대리점 납품가 상승과 동시에 소비자 가격 하락, 시장지배력 확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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