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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
증권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6회계연도 자산규모(신탁계정 포함)는 65조2000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84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증권금융은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2%)을 결의했다.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은 주총에서 "금융혁신과 변화가 자본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증권사 등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증권금융은 올해 중 증권사가 원활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화유동성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증권금융은 안정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에서 역할 확대를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단기자금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시장에서 시장조성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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