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비용 없이 안정적 수익…신개념 변액연금

사진=알리안츠생명

2011년에 문을 연 알리안츠생명 WM(자산관리)센터는 전문 자격을 갖춘 웰스매니저들이 종합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애뉴얼 자산관리 서비스'는 알리안츠생명 WM센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알리안츠생명 웰스매니저들은 고객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재무상황 등을 파악한 후 은퇴·투자설계, 보장자산 확보, 상속증여 등의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단지 컨설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매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고객의 자산을 평생 관리한다.


임성환 알리안츠생명 WM센터 부장은 "보험상품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돕기 때문에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사 PB(프라이빗뱅킹)와 구별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저금리 기조 하에 자산을 장기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세제혜택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고객들이 알리안츠생명 WM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웰스매니저들은 'I-테크'(보험재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중심의 변액보험'을 추천한다.

고객중심의 변액보험이란 고객들에게 투자리스크를 전가시켰던 과거의 투자형 상품이 아닌,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상품 자체의 시스템이나 구조에 의해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형태의 보험상품이다. 4월 1일부터 판매되는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보증비용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액을 동시에 최저보증하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신상품이다.

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전에 투자실적이 하락하더라도 '최저연금보증수수료' 없이 유지기간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100~130%를 연금 개시 시점에 최저보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 개시 이후 고객이 실적배당연금을 선택해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할 경우 '실적배당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도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 타사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통상 계약자적립금에서 최저연금적립금보증과 실적배당연금보증을 위해 일정 수준의 보증수수료를 떼고 있다.


은재경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수수료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성장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이 최적으로 조절되는 펀드자동재배분 시스템에 의해 자산이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또 실적배당연금에 '체증형'과 '부부형' 연금을 도입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최저보증되는 연금수준이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100세까지 매년 2%씩 증가하고, 부부형을 고르면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살아있을 때까지 동일한 수준의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 총 17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어린이보장 등 다양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은 실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객이 은행예금에서 벗어나 금융투자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주가 하락으로 원금까지 몽땅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는 못한다"며 "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이런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안정적으로 은퇴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