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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김정남 시신, 北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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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김정남 시신, 北으로 이송"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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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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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북 출국금지 말레이시아 9인 귀국 허가… 상대국 출금조치 해제 합의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사진제공=AFP, 뉴스1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김정남의 시신이 그의 가족 요청에 따라 북한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라작 총리는 "부검이 끝난 뒤 가족들로부터 시신을 북한으로 반환해달라는 서신을 받고 검시관이 시신 이송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라작 총리는 북한에서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한 말레이시아 9인이 말레이시아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가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45분 평양을 떠났으며 다음날 오전 5시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상대국에서 출금 금지 조치를 당한 국민에 대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총리는 말했다.

한편 인도 매체 지뉴스는 김정남 시신이 이날 오후 6시에 말레이시아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MH360 항공편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시신 운송) 계획이 돼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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