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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강세에 하락...온스당 124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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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강세에 하락...온스당 1248달러

머니투데이
  • 뉴욕=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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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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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이 또 하락했다. 달러강세와 증시상승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떨어뜨리면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80달러(0.7%) 떨어진 12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0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금값은 이달 들어 0.7%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8.1% 상승했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미국 달러 인덱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 이행능력에 대한 우려로 내어줬던 100선을 다시 넘어섰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와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금값을 끌어내렸다.

미 노동부는 25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000명 줄어든 25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24만7000명을 웃도는 수치이지만,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08주 연속 30만 건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가 연율 2.1%(수정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 1.9%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시장전망치인 2.0%도 웃돌았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206달러로 전일대비 4.6센트(0.3%) 밀렸다. 5월물 파운드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소폭 떨어진 2.6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70센트(0.1%) 떨어진 954.6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7.30달러(0.9%) 하락한 797.5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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