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실시간 속보

제7회 청년기업가대회 배너(~9/3)대학생 축제 MT금융페스티벌 배너 (~8/20)

'주인님 말씀' 다 알아듣는 AI입힌 아파트 불꽃 경쟁

건설사, 음성인식 스마트홈 도입...지진 감지까지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입력 : 2017.04.10 04:34
폰트크기
기사공유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사진=대림산업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사진=대림산업
국내 건설사들이 지능형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전제품, 냉난방기기, 조명 등을 외부에서 손쉽게 작동·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되면 아파트단지 및 집안에 있는 전자장치들이 통신망으로 연결돼 사용이 편리해진다.
 
외출시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주차장에 있는 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귀가시에는 주차장에서 내린 후 아파트 입구부터 내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문이 열려 손을 쓰지 않고도 집에 들어갈 수 있다. 부재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고 가스누출 등 위험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기존 스마트홈 시스템에 음성인식 기능을 보강한 시스템을 오는 5월 분양하는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부터 적용한다.
 
대림산업은 가구 내 월패드와 스마트폰으로 조명, 냉난방, 환기·공기청정, 가스, 출입보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왔는데 KT가 올해 초 선보인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접목해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구현하기로 했다.
 
음성인식 기능이 도입되면 “외출할 거야” 한마디에 조명은 꺼지고 보일러 등은 외출모드로 바뀌면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되는 장면이 연출된다. 대림산업은 단지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재난시에 조기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올해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하이오티(HI-oT)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오티는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이 협력해 만든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힐스테이트 동탄’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하이오티가 적용된 아파트 거주민은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단지 내 전자기기, 출입문 등 아파트 내외부 시설을 편리하게 확인·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IoT 기반의 지진대응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은 아파트단지에 스마트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발생시 거실 월패드 및 휴대폰 등으로 입주민에게 행동요령 및 상황을 전달한다.
 
지진강도에 따라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달리해 운영되며 2018년 2월 입주예정인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최근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올해 분양하는 ‘아이파크’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음성조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계열사 아이콘트롤스와 함께 스마트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편리한 주거공간을 위해 IoT와 AI 기능들이 홈시스템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통신사를 비롯해 타 산업분야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4월 9일 (16:34)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