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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하차' 美 유나이티드항공 시총 3000억원↓…끝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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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하차' 美 유나이티드항공 시총 3000억원↓…끝내 사과

머니투데이
  • 이미영 기자
  • VIEW 8,287
  • 2017.04.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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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비판 목소리 확산… 무노즈 CEO 36시간 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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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승객을 강제로 하차시켜 인종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11일 주식이 급락해 하루 만에 3000억원이 증발했다.
중국인 승객을 강제로 하차시켜 인종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주식시장에서도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전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은 유나이티드항공은 끝내 사과했다.

11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는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1.1% 하락한 70.71달러에 장을 마쳤다. 개장 전 거래에서는 최대 6%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마감 전 낙폭을 줄였다. 따라서 유나이티드항공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2억5500만달러(약 3000억원) 줄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9일 저녁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루이빌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한 중국계 미국인 남성 승객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하차시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실제 탑승객보다 더 많은 탑승객을 태우게 되자 일부 승객을 하차시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승객이 하차에 동의하지 않자 거의 끌어내리다시피 그를 하차시켰다.

이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승무원들을 두둔한 오스카 무노즈 CEO(최고경영자)의 태도는 비난을 확산시켰다. 그는 "승객이 먼저 승무원을 공격했고 승무원들이 적절히 대처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이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국제 문제로도 확산됐다. 이들은 미국 수사 당국에 "중국인들의 삶도 소중하다(Chinese Lives Matters)"며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하루 만에 3만8000여명이 서명했다. 유나이티드 1년 매출 366억달러 가운데 6.1%는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인한 불똥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에게 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가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의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버크셔는 유나이티드 발행 주식의 9.2%인 289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무노즈 CEO는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사건 발생 36시간 만에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끔찍한 일"이라며 "강제로 하차된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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