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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장수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구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리 L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장수연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크리스티커(미국), 알레나 샤프(캐나다·이상 14언더파 202타)에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장수연은 3라운드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54홀 '노(No) 보기' 경기를 하고 있다. 절정의 퍼트감을 자랑하며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장수연은 지난해 KLPGA 투어 2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KLGP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LPG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된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마지막 날, 장수연은 크리스티 커와 챔피언조에서 샷대결을 펼치게 된다.
장수연이 우승하면 한국 여자골프는 3연속 대회 우승과 함께 시즌 8개 대회 중 6승을 휩쓸게 된다.
한편 전인지(23)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성공시키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4위에 올라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가시권에 들었다.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7언더파로 이미향(24·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5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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