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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터트린 래쉬포드(오른쪽)./AFPBBNews=뉴스1 |
맨유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래쉬포드와 에레라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에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에레라가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래쉬포드가 받아 문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유지, 후반 4분에 에레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추가골을 확보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맨유는 리그 22경기 무패(12승10무)행진을 달리며 16승12무3패(승점 60점)로 에버턴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3위 리버풀(승점 66)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0 고지를 밟았다. 첼시는 승점 75에 묶였고, 2위 토트넘 홋스퍼는 승점 71로 첼시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맨유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첼시는 리그에서 가장 공격이 강한 팀이다. 우리는 첼시를 잘 막아냈다"며 "나는 선수들이 잘해줘 행복하다. 승점 3점을 얻어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나는 첼시를 이긴 것에 특별히 기쁜 점은 없다. 우리는 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리했다. 선두 자리에 첼시가 있든 다른 팀이 있든지는 상관없다"면서 "우리는 상대편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어느 누구도 우리 승리에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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