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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 '문재인→노무현', 선거판 잇단 말실수…X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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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 '문재인→노무현', 선거판 잇단 말실수…X맨?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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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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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obby Kim 유튜브


대통령선거 후보가 15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가운데 각 당에서 후보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문재인이 돼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해프닝은 박 대표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뒤 "안철수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을 문 후보로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외치자 박 대표는 "안철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제가 일부러 한 번 실수를 해봤다"며 수습에 나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첫 유세 활동에서 "우리 노무현 후보…"라고 했다가 바로 말을 멈췄다. 이어 "죄송합니다. 하도 꽂혀가지고"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통령선거 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우리 '유시민' 후보"라고 부르며 이명박·박근혜정부의 안보위기 책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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