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하비몰, 밀알복지재단 밀알학교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사회적경제 지원 전문 업체 오엠인터랙티브(대표 권영준)가 최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밀알학교(교장 최병우)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밀알학교 학생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공예 제품을 오엠인터랙티브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쇼핑 및 교육 플랫폼 '후즈하비몰'에 보급하기 위해 맺어졌다. 제품들은 사회적경제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 오엠인터랙티브는 밀알학교를 꾸준히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밀알학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특수 학교다.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행복 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고등부 학생들이 만든 공예 작품 및 관련 상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판매하는 '꿈이 있는 가게'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MOU로 오엠인터랙티브가 보유한 온라인 판로와 마케팅 인프라 등을 공예 작품 공급과 연계, 교내 직업기능 수업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양 기관은 내다보고 있다.

최병우 밀알학교 교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시각·촉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공예 수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공예에 소질이 있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능력을 더욱 향상하고 전문성을 길러 줄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준 오엠인터랙티브 대표는 "후즈하비몰의 서비스 모토와 밀알학교의 교육관이 잘 맞다"며 "후즈하비몰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하는 하비스트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알학교 친구들이 공예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생산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채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