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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가장 잘나간 펀드 유형은 'IT'…미래에셋ETF 독보적

미래에셋TIGER200IT ETF, 연초 이후 13% 수익률 기록…레버리지는 28% 달성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입력 : 2017.04.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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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과 함께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IT(정보기술) 펀드 수익률도 바람을 타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IT업계 호황에 대선 후보들까지 4차 산업에 대한 공약을 내걸면서 IT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결과다.

1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7일 기준 IT 관련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0%를 기록했다. 최대 수익률은 28.3%에 달한다.

개별 펀드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활약이 눈에 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5개 펀드 중 'TIGER200IT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 '미래에셋TIGER200IT증권ETF(주식)',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증권ETF(주식)'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IT 관련 ETF가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 중 IT 관련주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는 연초 이후 2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개월 기준으로는 39.3%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TIGER200IT증권ETF(주식)'도 13.65%, 19.23%를 달성했다. 1년·3년 수익률은 37.87%, 20.68%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2,062,000원 상승24000 1.2%) 보유 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았던 게 주효했다.

엔씨소프트,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증권ETF(주식)'도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연초 이후 15.55%, 6개월 기준은 5.41%다.

ETF가 아닌 일반 주식형 펀드 중에는 '하나UBSIT코리아1(주식)A'와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가 6개월 기준 각각 15.78%·12.64%의 수익률을 보였다. 1년 기준으로는 각각 24.25%, 19.32%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IT 기업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삼성KODEX합성-미국IT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도 같은 기간 11%·17%,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는 13.21%·26.41% 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수출입 데이터에서 IT 업황 호조와 탄탄한 펀더멘털 등에 따른 이익증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단순히 수요만 좋아진 게 아니라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0.44%(50조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8.2%(9조9000억원) 늘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갤럭시 S8 출시와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IT기업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문동열 삼성증권 투자전략 선임연구원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가 고점 수준에 도달한 후 다시 하락했다"며 "IT 외에도 은행, 조선∙기계 업종의 상승 추세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지금은 과매수 상태"라고 지적했다.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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