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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안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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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안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소신발언?

머니투데이
  • 이슈팀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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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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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가수 전인권이 "요즘 안(安)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고 말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전 씨는 자신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지했었다. 나는 안 씨를 좋아한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했었다.


그는 이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만난 적이 있다며 "그런 완벽증이 있는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면서 "대충 넘어가는 사람은 발전하지 못한다"고도 말했다.

전인권은 미래의 지도자상에 대해 "TV 토론회를 보는데 머리쓰는 사람이 보이더라"면서 "깨끗하고 소신 있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을 좋아하다 보면 닮아가게 돼 있다"고도 밝혔다.

전인권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격론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인권의 소신발언을 지지한다", "가수이기 전에 유권자인데 지지발언을 할 수 있다", "전인권 개인의 자유다"라며 전 씨의 발언을 지지했다. 반면 "콘서트를 홍보하는 공식적 자리에서 옳지 못한 언사였다" "안철수를 공식 지지한 것도 아니라면서 저런 발언은 경솔하다"는 등 전 씨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반응들도 다수였다.


논란이 되자 전인권의 공연 기획사 측은 "전씨가 안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전해왔다"며 "평소 자기 생각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전인권은 다음달 6~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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