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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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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에 긍정적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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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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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에 긍정적이라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등 산유국들이 지난해 말 맺은 감산합의를 다시 연장하는 예비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3~6개월 정도 감산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회원국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컨센서스가 쌓여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두가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산유국들 간 감산합의는 원유재고를 5년 평균치로 줄이는 게 주요 목표"라면서 "아직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산유량을 하루 180만배럴 감산하기로 지난해 12월 합의했다.


합의 연장 여부는 다음달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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