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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 쇼핑·제과·칠성·푸드 4개사 인적분할(상보)

이사회 26일 열어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반준환 기자, 김훈남 기자 |입력 : 2017.04.21 07:20|조회 : 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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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단독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다음주 계열사들의 동반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물적분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전반적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신설법인 모회사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주식을 배분하는 인적분할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증권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빠르면 오는 26일 롯데쇼핑 (246,500원 상승6500 2.7%)롯데제과 (166,000원 상승9000 -5.1%), 롯데칠성 (1,354,000원 상승71000 -5.0%), 롯데푸드 (608,000원 상승18000 3.0%) 등 4개 회사의 이사회를 함께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물적분할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사실은 인적분할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분할 방식이다. 분할 초기에는 신설법인과 모회사의 주주가 동일하지만 향후 주식거래 등을 통해 지분구조가 달라지면서 독립된 형태를 띠게 된다.

반면 물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두 모회사가 보유하는 분할 방식이다. 모회사는 신설법인으로 분리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해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일단 4개 회사의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각각 만든 후 투자회사를 통합해 롯데홀딩스(가칭)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에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이를 처리하려 했으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호텔롯데 상장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는 판단에 따라 방향이 전환됐다.

호텔롯데가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는 있으나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 새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 중 84%를 해소했다. 그러나 아직 67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남아 있다. ‘롯데쇼핑→대홍기획→롯데정보통신→롯데쇼핑’ ‘롯데제과→롯데푸드→대홍기획→롯데제과’ 등으로 얽혀 있다.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환출자 고리 중 금액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 7.86%(247만4543주) 3.93%(123만7272주) 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기준 시가총액을 보면 롯데쇼핑이 7조4000억원 수준이고 롯데제과 2조7000억원, 롯데칠성 1조7000억원, 롯데푸드 8000억원가량이 된다.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이 워낙 크다 보니 오너 일가나 현재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등이 이들 지분을 받아주기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가치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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