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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므누신 발언+기업실적' 쌍끌이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 기록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7.04.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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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므누신 발언+기업실적' 쌍끌이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 기록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재개혁안을 건강보험법안과 상관없이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는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4.22포인트(0.9%) 상승한 2만578.71로 장을 마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견조한 실적 발표 이후 5.9%나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67포인트(0.8%) 오른 2355.84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과 재료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3.74포인트(0.9%) 상승하면 사상 최고가인 5916.78로 마감했다.

므누신 재무부장관은 이날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안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공화당의 지난달 건강보험법안 철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공약이 지연될 수 있다는 그동안의 시장 우려를 해소시키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의 호조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 명 늘어난 24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111주 연속으로 30만 명 이하를 밑돌며 노동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속도를 바꿀 만큼 강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99.82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3주래 최저치인 99.3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상승한 109.48엔에 거래됐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오름세를 지속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6% 오른 1.071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3일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중도후보인 엠마뉴엘 마크롱이 선전하면서 3주래 최고치인 1.0777달러를 찍기도 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프랑스 대선 등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0센트 오른 128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최근 7거래일 가운데 6일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프랑스 대선 등 지정학적 우려에 주목하고 있다. 중도후보인 엠마뉴엘 마크롱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 대선 1차 투표 여론조사에서 상위후보들이 박빙을 보이고 있어서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4.4센트(0.8%) 하락한 18.018달러로 장을 마쳤다. 5월물 구리는 파운드당 2.542달러로 전일대비 미미하게 올랐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1달러(1.1%) 오른 979.60달러,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27.30달러(3.5%) 상승한 802.9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초반 4% 가깝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3%) 하락한 50.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월물 WTI는 14센트(0.3% 하락한 50.7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0.1%) 오른 52.99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장중 3.8%까지 하락했다. 3월 8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날 하락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가솔린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지표의 충격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가 13주 연속 증가했다는 지표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칼라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이날 원유생산량 감축합의를 3개월 또는 6개월 연장하는 예비합의에 거의 도달했고, 5월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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