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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시절 성범죄 모의 논란…누리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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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시절 성범죄 모의 논란…누리꾼 '부글부글'

머니투데이
  • 이슈팀 윤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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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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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자선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 일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진=머니투데이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학생 시절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2005년 홍 후보가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의 한 대목이 공개됐다. 내용에 따르면 홍 후보는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하숙집 룸메이트, 동료들과 함께 성범죄를 모의했다. 돼지흥분제를 먹여 짝사랑하는 여자를 범하겠다는 룸메이트의 요구에 응해 돼지흥분제를 구해다 준 것.

이어 “(룸메이트가) 여학생을 술집에 데려가 생맥주에 돼지흥분제를 타 먹이고 쓰러진 여학생을 여관으로 데려가 옷을 벗겼지만 그 순간에 여성이 깨어나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자선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 일부
/사진=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자선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 일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건 강간이고 성폭력 범죄로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대통령후보라는 사람이 돼지 교미에 사용하는 흥분죄를 여자에게 사용했다는 내용을 어떻게 책으로 낼 수 있냐" "설거지 파문 때부터 알아봤는데 여성관이 진짜 잘못되고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20일 취재기자들과의 만남도 생략한 채 성범죄 모의 사실에 침묵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고 아직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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