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지방자치 정책대상 (~10/15)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롯데, 다음주 롯데쇼핑 등 4개사 인적분할 결의…지주사 급물살

(종합)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빠르면 26일 결의, 분리되는 각 투자회사 합병해 지주회사 설립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반준환 기자 |입력 : 2017.04.21 11:25
폰트크기
기사공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 등에 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6.10.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 등에 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6.10.25/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다음주 롯데쇼핑 등 4개 계열사의 동반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21일 증권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빠르면 오는 26일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의 이사회를 함께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분할방식과 관련해선 물적분할 관측도 나왔지만 인적분할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의 주주에게 보유한 모회사 지분과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방식이다. 분할 초기에는 신설법인과 모회사의 주주가 동일하지만 향후 주식거래 등을 통해 지분구조가 달라지게 된다.

롯데그룹은 일단 4개 회사의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각각 만든 후 투자회사를 통합, 롯데홀딩스(가칭)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호텔롯데 등이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선 순환출자와 관련된 계열사 지분 매입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주요 계열사의 분할, 합병 등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선택한 배경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 새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 중 84%를 해소했다. 그러나 아직 67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남아 있다. ‘롯데쇼핑→대홍기획→롯데정보통신→롯데쇼핑’ ‘롯데제과→롯데푸드→대홍기획→롯데제과’ 등으로 얽혀 있다.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환출자 고리 중 금액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 7.86%(247만4543주) 3.93%(123만7272주) 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기준 시가총액을 보면 롯데쇼핑이 7조4000억원 수준이고 롯데제과 2조7000억원, 롯데칠성 1조7000억원, 롯데푸드 8000억원가량이 된다.

롯데의 새로운 지배구조는 호텔롯데의 상장을 거쳐야 마무리될 전망이다. 가칭 롯데홀딩스 출범 후에도 해소되지 않는 일부 순환출자 고리를 풀어야 하고 합병과정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응해야 하는 등 상당한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 자금을 호텔롯데 상장과정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일본계가 대부분인 호텔롯데의 주주 구성도 상장과정에서 일본 자본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현재 호텔롯데의 주주 구성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19.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일본 L투자회사 10여곳 72.65%, 광윤사 5.45%, 일본 (주)패밀리 2.11% 등이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