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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팔았다…내곡동 이사

[the300] 67억원에 매도…경호·경비 고려해 이사 결심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입력 : 2017.04.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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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31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31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년 넘게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자택을 매각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새 집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청와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일 대리인을 통해 삼성동 자택을 약 67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곡동 새 집에 대한 매수 절차도 마무리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주 중 내곡동 새 집으로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삼성동 자택의 매수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도 매입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이 낡은데다 번화한 곳에 위치해 경호·경비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기 만료 전 퇴임한 전직 대통령은 최장 10년간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경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선 2027년 3월까지 경호·경비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이 만약 그 이전에 풀려난다면 경호 업무는 즉각 재개된다. 자택에 대한 경비는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동 자택은 박 전 대통령이 1990년부터 2013년 취임 전까지 23년간 살았고, 지난달 탄핵 이후 구속 전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은 484㎡, 건물면적은 317㎡다. 공직자 재산공개에 기재된 주택 공시가격은 25억30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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