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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형증권사, 100억대 리베이트 적발… 미래에셋 '기관경고'

금감원, 20일 제재심서 'CMA 특별이자' 제재 결의… NH·유안타는 '기관주의'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입력 : 2017.04.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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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유안타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관경고'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고객의 투자일임재산(일임형 CMA)을 예치해준 대가로 재산상 이익(리베이트)을 받은 4개 대형 증권사에 기관경고·주의와 관련 임원 감봉 등을 조치하고, 과태료 부과를 건의한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증권사는 지난 2009~2015년 고객의 일임형 CMA 자금을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으로 운용되는 머니마켓랩(MMW)에 예치하고, 이에 따른 리베이트를 받았다.

리베이트 금액은 특별이자 형태로 고객 계좌에 남아 있다가 수수료 형태로 증권사로 흘러들어갔다. 총 리베이트 규모는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가장 많은 리베이트를 받은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에 기관경고 조치를,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관련 임원 7명에 대해 감봉, 주의 등의 조치를 했고 직원 7명에 대해서는 회사에 자율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들 4개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에 대해서는 리베이트 제공 관련 처벌 규정이 없어 별도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치안은 금융감독원장 결재와 금융위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변휘
변휘 hynews@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변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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