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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팔고 내곡동으로 이사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67.5억에 매입…취득 당시 가격의 6배 이상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신희은 기자 |입력 : 2017.04.21 15:28|조회 : 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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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년간 소유했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을 팔고 내곡동에 새 집을 마련했다.

21일 대법원 등기부등본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2동의 484.6㎡ 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317.35㎡ 규모의 단독 주택을 전날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에게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7억5000만원. 홍 회장은 주택매입에 따른 취득세(2억6300만원)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주택은 취득 당시보다 6배 이상 비싼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은 1990년 이 집을 10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매매 취득 이후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 전까지 23년간 거주했다.

2016년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27억1000만원이지만 이보다 비싼 값의 실거래가 예상돼왔다. 통상 실제 매매가격은 개별주택가격이나 공시지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일대 개발 호재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삼성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해당 주택이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지만 '강남 랜드마크'로 꼽히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와 도보 15분 안팎 거리"라며 "박 전 대통령 주택과 비슷한 크기의 대지가 70억원 안팎을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새롭게 마련한 내곡동 주택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와 약 500m 떨어져 있다. 부지 면적 406.00㎡에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건물 규모는 544.04㎡다. 매입가격은 28억원이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은 해당 주택이 3.3㎡당 3000만원 선을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관측이면 36억원 이상 거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해당 주택은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전원생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여서 나이가 있는 자산가층이 선호한다.

내곡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차로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자산가들에게 고급 전원주택 단지로 알려져 있다"며 "구룡산 자락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은퇴자가 선호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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