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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홍준표, 대선 후보로서 품격과 자격 갖기 어려워"

[the300] "영혼없는 사과로 넘어갈 일 아냐, 정중히 사죄해야"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입력 : 2017.04.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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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돼지 흥분제 성폭력 모의'로 논란이 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향해 "더 이상 대한민국 대선 후보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박광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홍 후보가 자신의 에세이집을 통해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한 사실을 고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정권연장을 시도하는 국정농단 집단의 대선 후보에게 어울린다"며 "입만 열면 막말과 거짓말이 쏟아지는 것이 단지 선거전략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가 불거진 뒤 대처하는 방법과 수준 또한 국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며 "홍 후보는 '책이 나올 때 설명을 다 해서 넘어갔는데 요즘 문제삼는 것을 보니 이제 유력 후보가 돼가는 모양'이라고 농담처럼 되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 대변인은 라디오에 출연해 '혈기왕성한 대학 1학년때 벌어진 일인데 45년 전과 지금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르다'고 했다"며 "거의 망언 수준이고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영혼없는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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