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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사진=뉴스1 |
아소 부총리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회담 당시 미국과 대부분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며 "양자무역협상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몇가지 협상에서는 TTP보다 미국에 불리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주도 하에 TPP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소 부총리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TTP 회원국들이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를 원한다"며 "오는 5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TTP에 미국이 포함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는 미국의 선택이다"고 밝혔다. TT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무역장벽 철폐와 시장개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제 공동 합의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함께 TPP를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반대해 취임 직후 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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