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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늘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총을 연다"며 "유 후보도 지방일정을 마치고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이 함께 모여 여러 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내에서는 현재 유 후보의 거취 및 당의 진로와 관련, 후보직을 사퇴한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후보 사퇴 없이 대선 완주 등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의총에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후보도 언론을 통해 듣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며 "본인의 소신과 입장에 대해 여러 의원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싶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총 소집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앞으로 선거운동 문제가 걸려 있으니 후보께 알려드렸는데 오시겠다 하더라"고 말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의원들이 지역에서 겪은 문제나 보수진영으로부터 요구받는 여러 문제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 차원의 진로문제"라며 "모여서 고민도 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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