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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24일 송민순 중앙지검 고발…명예훼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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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24일 송민순 중앙지검 고발…명예훼손 등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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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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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고발장 제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인터뷰 2017.04.0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다.

문 후보 측은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송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송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11월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을 결정하기 전 당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북측에 의견을 물어보라고 했다는 내용을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서술한 바 있다.

문 후보가 회고록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송 전 장관은 지난 20일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11월20일에 건네받았다며 결의안 기권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담은 메모를 공개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북한의 입장을 묻고 기권 결정을 한 것이 아니라, 11월16일 이미 노 전 대통령이 결정을 한 뒤 통보한 것이라며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과 회의 배석자의 수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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