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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영장청구권, 합리적 배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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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영장청구권, 합리적 배분해야"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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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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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법 위반 사범 208명 검거…현수막·벽보 훼손 사례도 101건 적발

이철성 경찰정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정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영장청구권을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는 국민들과 시대의 요구가 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영장청구권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배분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에서 (영장청구권을) 요구하는 이유는 압수수색 영장이 제대로 발부 안돼서 수사가 진행 안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국민들의 편익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제19대 대통령 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사범 검거 현황도 공개했다. 경찰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186건, 208명을 적발했다. 이 중 사이버 흑색선전 사례가 40건이다.

이 청장은 "현수막과 벽보 훼손 사례(101건)도 최근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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