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29일 'VR 테크라이더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업체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가 오는 29일 VR(가상현실) 체험과 강연, 공연, 네트워킹 등을 융합한 'VR 데이 오브 테크라이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6시30분부터 서울 신촌 르호봇 G 캠퍼스에서 열린다. 테크라이더는 르호봇이 조직한 테크(기술 관련)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젊은 창업가들과 테크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모임이다. 테크라이더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번 다른 테마의 스타트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VR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크콘서트, 퍼포먼스와 네트워킹으로 구성했다. 'VR 미래 트렌드와 향후 발전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김선민 VR연구소 평론가가 강연하며, VR 콘텐츠 전문가인 최순형 듀코젠 이사가 현재 VR 시장의 문제점과 사업 성공전략에 관해 말한다. 이어 강연 내용과 관련해 청중과 연사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크콘서트 시간도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 VR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가 스크린을 이용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신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VR 체험 부스도 운영해 청중들이 직접 VR 기기를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연사와 테크라이더 공동파트너 스타트업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 기업가와 테크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영록 르호봇 G 캠퍼스 센터장(테크라이더 총괄 책임자)은 "테크크런치, 슬러쉬 등 해외 유수의 스타트업 컨퍼런스처럼 최신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양질의 정보와 다양한 테크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호봇은 국내외 46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4100여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영역별 전문가 연결 서비스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판로개척과 자금 대출 연결 등 다양한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