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경기북부연합대학 운영총괄 간사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경동대학교가 경기북부연합대학(NGAU) 운영 총괄 간사대학을 맡는다.

경동대 기획조정처는 지난 21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개최된 경기북부연합대학 제3차 운영위원회의에서 △연합대학 운영규정 △2017년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로드맵 △간사대학 등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2017년 교과·비교과 활동은 △교과 분야에서 '신화와 환타지'(동양대) 등 3개 2학기 교과와 '가치관과 삶'(중부대) 등 4개의 하계 계절학기 교과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심리지원 박람회', '직무역량강화', '취업'(이상 경동대), '상담', '마인드맵 활용'(중부대), '공직'(동양대) 등 6개 특강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간사대학인 경동대 장청룡 처장은 "NGAU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초기 정착에 진력하겠다"며 "각기 다른 특장점을 지닌 소속 대학 간 교류로 4개 대학 모두가 윈-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GAU는 소속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제4차 산업혁명에서 대학의 역할'(3월)과 '건전한 대학생활'(4월) 등 2차례에 걸쳐 446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과 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5월 25일에는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에서 '학생토론 연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회원 대학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경기북부권역 발전에 참여한다는 NGAU 설립취지를 반영해 경기도와 연합대학이 위치한 3개시(고양, 양주, 동두천) 지자체 공무원과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초청해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연합대학(NGAU)은 경기북부 지역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메트로폴캠퍼스, 양주), 동양대(북서울캠퍼스, 동두천), 예원예술대(경기드림캠퍼스, 양주), 중부대(이노메디아캠퍼스, 고양) 등 4개 대학이 지난 2월 15일 MOU를 체결해 출범한 대학 연합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