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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2017.4.9~4.15) 해수면 온도 편차 분포(출처 미국국립해양기상청) © News1 |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인 '엘니뇨'가 올 하반기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은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의 관측을 인용해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점차 상승해 올 하반기 약 55~60%의 확률로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3개월 동안 평균을 낸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라니냐는 해수면온도가 0.5도 낮은 상태로 지속될 때를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중립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은 엘니뇨가 발달할 경우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뚜렷한 영향은 없지만 가을철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 겨울철의 경우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의 중립 상태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확률도 약 40%를 보이고 있고 봄철에 예측된 엘니뇨·라니냐 정보의 불확실성이 가장 크다"며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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