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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사장, 처형 집 찾아가 '난동'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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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사장, 처형 집 찾아가 '난동' 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 이슈팀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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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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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9시 뉴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자가 처형의 자택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KBS는 '9시 뉴스'를 통해 지난해 11월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방 사장의 처형 A씨 자택에서 방씨 부자가 돌로 문을 내리찍는 모습을 담은 CCTV(폐쇄회로 TV) 화면을 공개했다.


주차장에 서 있던 방씨 아들이 어딘가로 전화를 걸자 4분 후 아버지 방 사장이 현장에 도착했다. 아들 방씨는 A씨의 자택 현관문을 돌로 수차례 내리쳤다. 방 사장의 손에는 빙벽 등반에 사용되는 철제 장비가 들려 있었다. 방 사장은 현관에 놓인 물건들을 발로 차는 등 수차례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A씨는 둘을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아들을 기소 유예하고 방 사장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을 처분했다. 이에 반발해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등검찰청은 해당 CCTV 영상을 증거로 들어 지난 2월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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