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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시 |
서울시는 서울로7017이 개장과 동시에 차량 통행이 불가한 ‘보행자전용길’로 전환된다고 25일 밝혔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행자 전용길 고시는 완료됐고 만리동, 회현동 일대 1.7km는 '보행특구'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회현역, 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을 17개 연결로로 잇고 주변 500m 이내 4개 국어(한‧중‧영‧일) 안내 사인도 구축한다.
시는 푸른도시국에 전담조직(서울로 7017 운영단)을 두고 '서울로 7017'에 대한 안전, 청소, 식물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직영 관리한다.
경찰, 소방, 코레일, 노숙인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시위, 물건투척 등에 대한 3단계(예상→발생→사후관리) 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 위니마스(Winy Maas)의 설계에 따라 50과 228종 2만4085주를 심은 '공중수목원' 개념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식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설은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공정률 93%로 차질 없는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전체 사업비 597억원 가운데 40% 이상이 고가 안전보강에 투입될 정도로 안전에 주목한 다리다.
내진1등급, 안전 B등급을 확보했으며, 규모 6.3~6.5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다리로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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