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NH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0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집계,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회계, 법무비용 등 상장관련 일회성 비용 요인 제거로 전분기 대비 판관비가 약 31억원 감소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아키젠 등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세전이익 적자는 지속됐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투자는 2분기 2000억원 규모 출자 및 하반기 5000억원 등 연간 총 7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정기보수 기간 동안 공장 가동 중단으로 1분기 1공장 가동률이 80%, 2공장 가동률이 25% 수준인데 1분기 가동률 저하 효과가 2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3분기부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세전이익은 410억원 적자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올 하반기 SB9(란투스 시밀러) 미국 허가 기대, SB5(휴미라 시밀러) 와 SB3(허셉틴 시밀러) 유럽 허가 기대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달 SB2(레미케이드 시밀러) 미국 허가 성공으로 6개월 후 미국 발매가 유력한 상황으로 7월에 나오는 소송 결과에 따라 조기 출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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