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4일 오후 서울 삼성서초사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2017.4.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지난 14일 발생했던 삼성 서초타워 폭발물 설치 협박사건과 관련된 협박문자는 인도에서 발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발 협박문자의 발송지를 추적한 결과, 인도 통신사를 거쳐 한국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인도 외에 다른 나라를 거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자를 발송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 통신사를 거쳐서 왔기에 이게 또 다른 나라를 거쳤는지 확인이 좀더 필요하다"며 "해당국과 협조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과 시민 33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군당국은 수색을 벌였고 설치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협박물 문자 신고자는 부산 거주자로, 지인이 SNS를 통해 영어로 "삼성생명을 폭파할 예정이다"는 내용의 글을 전해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워터밤 여신' 권은비, 24억원에 송정동 주택 매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609252491404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