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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세요"·"버릇없이"…홍준표·문재인 나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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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세요"·"버릇없이"…홍준표·문재인 나이 '눈길'

머니투데이
  • 이슈팀 윤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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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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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나이가 화제다. 지난 25일 열린 JTBC 대선토론에서 벌인 설전 때문이다.

이날 토론에서 홍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하자, 문 후보가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치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후보의 감정 싸움이 이어지자 사회자인 손석희 앵커는 "첫 주도권 토론을 정책 검증으로 하기로 했다"며 중재했다.

실제 나이는 홍 후보가 1954년생, 문 후보는 1953년생으로 홍 후보가 한 살 어리다.

이날 토론 방송 이후 일부에서는 홍 후보가 한 살 어린데도 '버릇' 운운하는 게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문재인이 홍준표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이보세요' 하는 게 무슨 상관이죠?" "문재인이 홍준표한테 나이, 사법연수원 기수 다 앞서는 거 확인하고 놀랐다" "둘 다 나이가 비슷한데 많고 적은 게 뭐가 중요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와 상관없이 '이보세요'라는 표현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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