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트, 진화하는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최근의 마케팅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점점 정교화되고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어설프게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비용만 소모하고 효과는 못 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예전처럼 단순하게 키워드 광고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진제공=인베트

이에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개발되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제품의 포장영상을 주문 건별로 촬영해 발송해주는 솔루션, 고객의 구매시점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법, 쇼핑몰 장바구니와 관련된 마케팅 기법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제품의 포장영상을 발송해주는 마케팅 솔루션을 살펴보자. 해당 솔루션은 제품을 받기도 전에 포장과정이 촬영된 영상을 소비자가 받아보는 것이 특징이다. 정성스럽게 촬영된 포장영상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상승시켜 자연스럽게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경험한 특별한 서비스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SNS에 공유 기능까지 탑재해 입소문 마케팅에도 효과적이다.

이와 반대로 고객의 구매시점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회원가입유도나 관심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구매전환과 페이지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접속 중인 고객에게 맞는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정밀화된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쇼핑몰 장바구니 마케팅도 주목할만한 마케팅 기법이다.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 놓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에게 신제품 정보나 할인 이벤트 등의 정보를 발송해 구매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 도달 시 무료 배송혜택을 안내하는 방식들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쇼핑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과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위에 소개한 것과 같이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순간적 제품 판매만이 아닌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