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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열사업 확대" 현대글로비스 1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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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열사업 확대" 현대글로비스 1분기 실적 '선방'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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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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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그룹 완성차 고전에도 영업익 전년비 0.4% 소폭 하락...매출·당기순익 각각 5%, 37% 증가

기아차 '올 뉴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자동차 운반선에 선적되기 전 현대글로비스 평택항물류기지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차 (251,000원 ▼1,500 -0.59%)그룹의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177,600원 ▼400 -0.22%)가 올 1분기 그룹 내 완성차 업체들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고 매출 구조를 다각화한 덕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하락한 191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3조977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7.6% 급증해 2467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멕시코·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CKD(반조립제품) 사업 활성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또 올 2분기에도 비계열 사업의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 매출에서 그룹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인데, 그룹사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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