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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현대重, 중공업 차세대 선박 기술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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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현대重, 중공업 차세대 선박 기술 연구 맞손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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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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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선박용 연료전지 및 레이저 적용기술 개발 협약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현대중공업과 ‘차세대 선박용 연료전지 및 레이저 적용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기계연은 27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박천홍 기계연 원장과 현대중공업(주) 중앙기술원 주원호 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차세대 선박용 고효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 차세대 레이저 용접 및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기계연 측은 환경기계시스템연구실이 개발 중인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의 엔진 기술과 협력해 ‘고효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저입열 레이저 용접기술 및 1㎾급 레이저 블라스팅 장치의 핵심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선박의 여러 부분을 용접할 때 에너지가 적은 저입열 레이저를 이용하면 용접 주변 부위의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선박 표면의 부식과 페인트를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 클리닝 기술 개발에도 착수한다. 선박 표면을 클리닝할 때 레이저를 이용하면 기존 연마재 이용 시 발생하던 분진 등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박천홍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차세대 선박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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