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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코스피시장 첫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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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코스피시장 첫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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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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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공매도비중 120.90% 증가…28일 공매도 거래 금지

삼성에스디에스 (147,300원 ▼600 -0.41%)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를 시행한 뒤 코스피시장 첫 지정종목이 됐다. 전체로는 컴투스에 이어 두번째 지정 대상이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삼성에스디에스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일 대비 6.48%(9500원) 내린 1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날 공매도비중은 21.29%였으며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공매도 비중 증가율은 120.90%에 달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 날 오전 삼성전자가 "이사회와 경영진은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시한 직후 급락세로 접어들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당일 거래량 가운데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 시장은 15% 이상)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주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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