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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단일화 사실상 거부…"바른정당 무리한 요구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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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단일화 사실상 거부…"바른정당 무리한 요구 끝이 없다"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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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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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모두 저보고 사퇴하라 한다…집안 내분 수습에만 시간 보낼 수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27일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모두 자신으로 단일화하고 저 보고 사퇴하라고 한다. 참 어이없는 요구에 더 할 말을 잊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위 보수 후보 단일화 작업을 한다고 해서 일부 후보는 직접 만나보고, 다른 후보들은 간접적으로 만난 결과를 들어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 측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측과 함께 단일화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홍 후보는 "선거일은 다가오는데 바른정당의 무리한 요구는 끝이 없다"며 "다른 분들의 요구는 터무니가 없어 이러다간 집안 내분 수습에만 시간을 보낼 지경"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여기에 시간을 보낼 수 없어 국민들의 합리적인 판단만 믿고 국민 상대로만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고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그는 "곧 좌우대결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분들에게 더 이상 시간을 뺏길 수가 없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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