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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19승 8무 6패(승점 65점)로 4위, 24경기 연속 무패(13승 11무)를 이어간 맨유는 17승 13무 3패(승점 64점)로 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미드필더 폴 포그바,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전력이 약화된 맨유를 상대로 맨시티는 높은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맨시티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9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케빈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바로 슈팅한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맨시티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는데는 실패했다.
후반 39분 맨유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시티 공격수 아구에로의 머리를 가격해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돼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이 날 경기는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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