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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G4 렉스턴' /사진제공=쌍용차 |
쌍용차 (5,830원 ▲60 +1.04%)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887억원으로 3% 줄었고, 영업손실이 155억원 발생해 적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39억원이었다.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판매가 늘었으나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올 1분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3만422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같은 기간 23.5% 증가하는 등 선전했으나, 해외시장에서 신흥국 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10.6% 줄어들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다음달부터 출시가 예정돼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쌍용차는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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