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월 28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대한항공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바르셀로나 취항식을 가졌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오른쪽 네번째), 다비드 나바로 주한 스페인 대사대리(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바르셀로나 취항식을 가졌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맨오른쪽)와 다비드 나바로 주한 스페인 대사대리(오른쪽 두번째)가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20,550원 ▲400 +1.99%)이 28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주한 스페인 대사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신규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취항한다.

출발편(KE915)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저녁 8시 10분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KE916)은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밤 10시 10분에 출발, 다음 날 오후 5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48석 규모의 보잉 '777-2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 2의 도시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등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람블라스 거리,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등도 볼거리다. 자동차 산업, 의학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달해 상용 수요도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마드리드 주 3회(화,목,토) 운항에 이어 스페인 노선에 총 주 6회 운항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함으로써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해외 도시의 갯수는 120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