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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28일 오후 2시 이 의원은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비문(非文)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둘러싸고 바른정당이 내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 탈당 사례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기존 33명에서 3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은재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해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로 활동하며 거친 발언으로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9년 당시 "진실화해위원회는 좌익은 선한 피해자, 우익은 악한 가해자처럼 결론을 내고 있어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많은 예산까지 들여 재단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발언을 했다. 용산참사와 관련해서는 ‘민노당 배후설’을 제기하며 “폭력시위 참가자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아 다시 국회로 입성한 이 의원은 지난 7월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공격 발언을 하자 “질문만 하라”고 김 의원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8월 국회의원총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국가재정법·지방재정법을 설명해줬는데 이해 못하는 멍텅구리들만 모여 있었다"고 비난해 논란이 됐다. 10월에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에게 “MS오피스는 왜 마이크로소프트사 제품만 독점으로 구입하느냐? 거짓말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다그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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