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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란트, 티타늄 활용 의료기기 국산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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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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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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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전문업체 엠티아이지와 공동개발 착수…"저렴하고 무해한 혁신소재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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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란트와 엠티아이지가 공동개발 및 생산할 티타늄 의료기기들/사진제공=메디플란트
핫텍 (6,300원 상승30 0.5%)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메디플란트가 티타늄(타이타늄)을 활용해 임플란트 부품은 물론 수술용 메스 등 의료기기 국산화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플란트는 최근 티타늄 분말 제조 및 판매업체인 엠티아이지의 주식 6만4999주(12.3%)를 9억7400만원에 취득했다.

엠티아이지는 티타늄 분말제조 기술과 분말사출성형(MIM공법) 기술을 이용해 의료·산업용 부품 및 제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임플란트의 경우 2012년 KFDA(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물학적 안정성을 승인받았다.

메디플란트의 최대주주인 메디파트너는 지난달 25일 엠티아이지와 투자협정 및 기술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임플란트 및 생물학적 제품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조재진 메디플란트 대표이사는 "엠티아이지가 개발한 티타늄 분말소재는 임플란트는 물론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스테인리스 의료기기들을 대체할 혁신적인 소재"라며 "스테인리스는 염증이나 알레르기 발생 우려가 있는 반면 티타늄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라 의료용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엠티아이지의 기술이 주목받는 건 스테인리스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해 기존 티타늄 제품보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티타늄 임플란트 부품(Implant Stop Bushing)의 경우 100% 원재료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공법으로는 10시간 동안 150개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이 회사의 공법으로 생산하면 2만8800개를 생산할 수 있어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의료기기에 따라 최대 10분의 1 가격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달 연구소를 세우고 티타늄 임플란트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임플란트 신제품은 임상이 필요한 만큼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이 필요없는 △교정 브라켓 △교정 스크류 △수술용 메스 △임플란트 드릴 △SS크라운 △핸드피스 버 등의 의료기기들은 연내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에는 조 대표이사를 포함한 메디플란트측 치과의사 10여명과 티타늄 분말소재 원천기술발명자인 박지환 엠티아이지 부사장을 포함한 연구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조 대표이사는 "3M의 1회용 메스 등 주로 수입해 사용했던 스테인리스 의료기기들을 티타늄 분말소재로 개발해 국산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직접 개발에 나서면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병원의 부담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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