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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자택 옆 사전투표소, "대통령 잘 뽑아야죠"

삼성2동 사전투표소, 차분한 분위기 속 점차 발걸음↑…"투표 중요성, 새삼 깨달아"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입력 : 2017.05.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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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투표소 현장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다./ 사진=윤준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투표소 현장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다./ 사진=윤준호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차분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해당 투표소를 찾은 인원은 관내 주민 95명, 관외 주민 99명이다. 1시간당 100명 안팎 주민이 방문했다.

시간이 갈수록 투표인원은 점차 늘고 있다. 오전 8시만 해도 거의 보이지 않던 유권자들이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꾸준히 투표소를 찾고 있다. 5분에 10명 안팎이 찾는 정도다. 대기 시간 없이 방문 즉시 투표가 가능한 수준이다.

투표자들은 동반하는 사람 없이 혼자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홀로 방문해 차분히 투표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오전 8시30분쯤 투표소를 찾은 삼성2동 주민 이희수씨(64)는 "투표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여유 있고 덜 복잡할 때 들렀다"며 "우리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은 선거날 20분, 30분씩 줄 서서 못 기다린다"고 말했다.

회사원 정모씨(35)는 "동작구에 살고 있는데 회사가 근처라 출근길에 들렀다"며 "선거 당일에는 지방에 일정이 잡혀 있어 자칫 투표를 못 할 수도 있어 미리 사전투표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2동 주민센터는 박 전 대통령 자택과 300m쯤 떨어졌다.

삼성2동 주민 60대 임모씨(여)는 "우리 집이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인데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되고 집 주변으로 시위대가 몰려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모른다"며 "한번 겪고 나니 정말 심사숙고해서 대통령을 잘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이날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서모씨(52)는 "아무래도 탄핵 이후 정국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며 "장사하는 사람은 언제 어떻게 바빠질지 모른다. 선거날에 때 놓쳐서 투표를 못 할까봐 오늘 방문했다"고 말했다.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 사전투표는 4~5일 이틀(오전 6시~오후 6시) 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어떤 투표소에서도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시·군·구별로 투표자 수와 투표율을 공개할 방침이다.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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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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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dryman53  | 2017.05.05 18:15

근혜씨가 국민들에게 한표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남겼네요. 그나마, 국민들이 자각하는 계기가 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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