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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산주의 싫지만 北주민고통 그냥 둘 수없어"-美타임

[the300]美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 대북 '신중한 포용' 강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입력 : 2017.05.05 19:15|조회 : 9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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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표지에 다룬 미국 시사잡지 '타임'/사진=김성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표지에 다룬 미국 시사잡지 '타임'/사진=김성휘 기자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싫어 피난 왔다. 나도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싫다. 하지만 그것이 북한 주민들이 억압적 정권 아래 고통 받도록 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 시사잡지 '타임'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나선 기사에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공격이 아닌 '신중한 포용(measured engagement)' 태도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타임지는 6일 국내에 배포하는 문 후보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5일 민주당 선거대책위가 밝혔다.

타임은 문 후보가 대선 유력 후보라며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현장에 출동한 군인이었다는 사실로 보도를 시작했다. 대통령에 당선 되면 문 후보는 다시 한 번 북한을 상대로 최전선에 서게 된다는 뜻에서다.

타임은 "이번 대선의 초점은 북핵문제를 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교착 상태에 놓인 북한의 김정은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맞춰져 있다"며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다혈질 독재자(irascible dictator)' 김정은과 '지정학적 문외한(geopolitical neophyte)' 트럼프 대통령이 대립하는 등 깊어 가는 위기 상황을 물려받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남북을 화합시키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고 "궁극적으로 남북한은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난민의 아들이란 점을 강조한 문 후보는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공격이 아닌 '신중한 포용' 태도를 취하겠다고 했다. 문재인식 대북 포용정책인 셈이다.

문 후보는 "김정은이 비이성적인 지도자라고 해도 그가 북한을 통치한다는 현실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이 북한을 상대하는 데에 있어 한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어머니는 부모와 형제를 북한에 두고 혼자서 남한으로 내려오셨다. 90세이신데 여동생이 아직 북한에 살아있다. 동생 얼굴을 보는 게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타임은 이에 대해 "모든 상황을 고려해보면 문 후보의 대북 포용정책이 성공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후보 어머니의 소원을 전하며 "전쟁보다는 평화를 원하는 남북의 수 많은 평범한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원이다"라고 기사를 맺었다.

이 기사가 실린 '타임'은 오는 6일 국내 배포된다. 표지 제목은 '협상가란 뜻으로 'THE NEGOTIATOR', 소제목은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with Kim Jong Un.'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번역했다.

아래는 민주당 선대위가 요약한 타임 기사 주요내용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 등을 성사시키는 데에 기여한 문 후보는 이러한 협상 방식이 여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핵무기 완전히 폐기, 평화 협정, 그리고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의 내용이 담긴 9.19 공동성명만 봐도 햇볕정책이 그 이후 10년의 정책에 비해 더 좋은 정책이었음을 입증해준다고 말한다.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를 실패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는 문 후보는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떠올리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하며 설득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실용주의자’라고 하는 그는 “그런 면에서 우리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더 잘 대화하고 어렵지 않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북한을 상대하는 데에 있어 한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군사적 분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대상이 한국의 5천만 국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청년들은 북한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지 않지만 나이가 많은 세대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문 후보는 “어머니는 부모와 형제를 북한에 두고 혼자서 남한으로 내려오셨다”면서 “90세이신데 여동생이 아직 북한에 살아 있다. 동생 얼굴을 보는 게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다.

전쟁보다는 평화를 원하는 남북의 수 많은 평범한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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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lsy4972  | 2017.05.07 09:3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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