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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3일간 홍은동 사저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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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3일간 홍은동 사저에 머문다"

머니투데이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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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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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어제 선거 이후 다른 정당 후보들과의 통화 관련 사항이다. 대통령은 어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전화로 축하와 위로의 통화를 했다. 오늘 오전 안철수 후보, 홍준표 후보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


오늘 오찬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13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오늘 오찬은 대통령이 황 총리에게 요청해서 갖게 됐다. 대통령은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국정상황 잘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황 총리는 외교안보 상황과 강원도 산불, AI와 구제역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 대통령은 보고 사항 경청하고 산불 문제는 현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다시 한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본인을 포함해 국무위원과 정무직의 일괄 사표를 제출하겠다, 오늘 중 대통령에게 제출하겠다고 보고했다. 대통령은 당분간 국무회의 필요성 등 여러가지 사항을 검토한 뒤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한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청와대 관저가 입주 여건이 안 돼 대통령은 관저 준비가 될 때까지 현재 있는 홍은동 사저에 머물 예정이다. 관저 정리는 2-3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들었다. 대통령 내외분은 경호 문제로 주민들에 불편 끼칠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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