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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호남총리-국정원 개혁자로 강렬한 첫 메시지

[the300]'광화문 대통령-젊고 역동적 비서실' 지향 담아 첫 인선

머니투데이 김성휘 ,이상배 기자 |입력 : 2017.05.10 17:48|조회 : 1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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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서 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 대통령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2017.5.10/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서 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 대통령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2017.5.10/사진=뉴스1
인사는 메시지다. 새 정부의 첫 인사, 그것도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등 어느 때보다 극적으로 출범해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새 정부의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고 건 국무총리를 낙점하면서 통합과 안정 메시지를 내고자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승수 초대 총리를 지명해 에너지·자원 외교라는 정부과제에다 지역 탕평까지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직접 발표한 4명의 인사 역시 각각 문 대통령이 강조하려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호남 배려와 여야 협치를 염두에 둔 탕평인사, 서 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정원 개혁과 남북관계 해결이라는 문 대통령의 오랜 화두를 실현하는 의미다. 국민통합과 적폐청산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 후보자 인선은 호남 중용일 뿐 아니라 비주류 포용 등 다목적 포석이다. 이 후보자는 지금은 국민의당으로 옮긴 손학규 국민의당 전 대표와 가까워 민주당 내 손학규계로 분류됐다. 또 이 후보자는 중도 온건 성향에 협상력, 균형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민의당을 넘어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까지 국정 파트너로 손잡을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자는 취재진과 문답에서 "문 대통령이 올해초 광주에서 '호남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겠다. 그리고 이 지사님을 국정의 동반자로 모시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야권에 대해 "과거 동지들이었고 10년 이상 의정활동을 같이한 분도 많다"며 "막걸리라도 마셔가며 야당 정치인과 틈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영훈 경호실장 인선을 통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라는 공약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 실장은 비교적 부드러운 인상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시 경북 봉하마을에서 노 대통령 부부의 경호를 맡았던 만큼 문 대통령과도 깊은 신뢰와 교감을 가진 사이다. 친근하면서 낮은 경호 스타일, 광화문 집무실 사용 등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대통령의 상을 실현하는 데 새로운 경호 개념을 구축할 전망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50대 초반의 임종석 전 의원을 낙점한 것에는 '젊고 역동적인 탈권위적 청와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가 녹아 있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이었던 박근혜정부의 청와대에 대한 반면교사다. 박근혜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허태열(1945년생) △김기춘(1939년생) △이병기(1947년생) △한광옥(1942년생) 전 실장 등 4명은 모두 재직 당시 60대 중반 이상이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386 세대를 대표하는 임 실장을 발탁한 것은 강력한 개혁 의지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서 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국정원장에 지명한 것에는 2가지 의지가 담겨 있다. 첫째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둘째 국정원 개혁이다. 서 후보자는 2000년(김대중정부), 2007년(노무현정부)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한 국정원의 대표적인 대북통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취임사에서 "여건이 된다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한 것도 무관치 않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에 강한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말 건강한 국정원 구성원들이 가장 원하는 상태가 정치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며 "그 열망과 소망을 제가 너무나 잘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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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dryman53  | 2017.05.10 18:09

오늘은 대 박 ! 로토 당첨 ! 같은 날입니다. 너무 기쁘고 신이나서 좌불안석이네요. 걱정도 너무나 되고... 앞으로도 잘 되도록 온 국민 여러분 힘을 합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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